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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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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상우 작성일18-05-31 06:32 조회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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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6:1-17

오늘 본문에서는 유대인이 지켜야 하는 3대 절기인 유월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월절과 칠칠절, 초막절은 각기 의미와 상황이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생활 반경에서 절기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현장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곳(당시에는 성막, 후에는 성전)에서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절기에 지킬 규례들을 설명하시면서 하나님은 세 절기마다 공통적으로 반복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혹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스라엘 땅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년에 세 번은 성막 혹은 성전이 있는 곳에 나와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16절) 농경과 목축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일은 상당히 큰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농사와 목축은 상당히 손이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기술이 발달한 지금도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 농업과 목축업인데 당시에는 얼마나 손이 많이 갔을까요?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모르시는 바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 년에 세 차례나 자기 지역을 떠나서 제사를 드리도록 명령하신 것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같이 교통이 좋은 때가 아닌 시절에 자신의 생업을 미루고 하나님 앞에 나오기 위해서는 믿음과 희생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내 삶의 필요보다 주님의 말씀이 우선이기에 나에 대한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과 내 생업은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지 않는 이상에는 힘든 것입니다.

오늘날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삶이 편한 곳, 내가 원하는 대로 드리는 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는 자기희생과 헌신, 그리고 믿음이 전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즘 여러 교회에서 드리는 것처럼 다양한 시간대의 예배 중 하나를 내 상황에 맞추어 드리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하시는 거룩한 장소, 거룩한 시간에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행위입니다. 나의 예배는 어떤 믿음과 어떤 희생이 전제가 되어 있나요?

오늘도 우리는 그 예배를 드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는 거룩한 곳, 하나님의 전 존재가 드러나는 그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믿음으로 예배자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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